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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퍼스-태런 에저튼-마크 스트롱 "'킹스맨'과 韓, 특별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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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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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취재진을 만났다. 한국시장에 대한 중요성과 한국 팬들의 '킹스맨 사랑'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배우들은 답변마다 "감사"와 "즐거운 경험"이란 말들을 빼놓지 않았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21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킹스맨:골든 서클'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0일 카카오 TV, 브이앱, 레드 카펫 행사에 이어 네 번째 프로모션 자리였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오상호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개를 숙였다. 20일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가 취소 됐던 것. 오 대표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무엇보다도 무대 인사가 취소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행사를 기획해 충실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킹스맨' 출연진들의 남은 내한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2015년 2월 개봉 당시 국내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콜린 퍼스는 뜨거운 반응에 속편이 제작되면 내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들은 약속을 지켰고 한국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콜린 퍼스는 "'킹스맨2' 홍보를 위해 여러나라를 방문하진 않았다. 영국, 미국에 이어 한국에 세 번째다.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오는 것을 우선 순위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독수리 에디' 이후 두 번째 방문한 태런 에저튼은 "이번에도 따뜻하게 환대해줬다. 첫 번째 내한 때 '킹스맨'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셨었는데 이렇게 올 수 있게 돼 좋다"고 웃음 지었다.

콜린 퍼스와 첫번째 내한인 마크 스토롱은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이런 경험은 다른 곳에서 못해본 것 같다. 놀라운 팬들이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킹스맨'을 가지고 한국에 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영국을 넘어 미국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미국의 스테이츠맨을 만들어 제프 브리지스, 체닝 테이텀, 할리 베리, 그리고 악역의 중심 줄리안 무어가 합류했다.

마크 스트롱은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다양성과 재미가 확보됐단 생각이 든다. 연기도 잘해주셨다. 그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런던 프리미어 때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킹스맨:골든 서클'이 후속작이라 레벨업이 필요했는데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으로 성공한 것 같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번 영화의 가장 큰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해리의 부활. 콜린퍼스는 "해리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 것이 기뻤다"면서 "1편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땐 태런 에저튼과 함께 액션신을 하지 못할 것 것 같아 실망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콜린퍼스는 "이번 편에서는 전편과 달리 해리를 에그시가 믿어준다. 두 사람의 관계가 바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그시는 해리를 신뢰한다. 더 이야기 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라는 말로 활약을 예고했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의 성공과 자신, 그리고 한국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생각했다. 태런은 "제가 내한했을 때 '킹스맨' 이야기 자주 들었다. '킹스맨'이 저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였다. 1편에 성공하는데 한국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킹스맨' 영화의 성공과 저의 배우로서의 성공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킹스맨'과 한국 간의 관계가 지속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편의 큰 성공이 속편을 만드는데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았을까. '형 만한 아우 없다'는 편견을 넘어서야 했다. 콜린 퍼스는 "첫 편이 성공을 하고 사랑 받을 때 후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도전이고 리스크다. 어느 정도 염두는 하지만 크게 의식은 안했다. 매튜 본 감독이 영화의 두번째 장을 영리하게 잘 설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이 사랑하는 배우들의 내한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제가 되고 있는 '킹스맨:골든 서클' 전편의 성공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킹스맨'으로 또 한 번 한국을 찾는 날이 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7일 개봉.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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