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55승1무73패)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50승4무78패)과 시즌 열네 번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한화는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거둔 다섯 번째 승리(1무8패).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윌린 로사리오는 1회초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35호)을 터뜨렸다.
2회초에는 오선진이 2점을 더했다. 1사 후 하주석의 안타, 최재훈의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오선진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한화는 5회초 양성우의 볼넷, 이성열과 최진행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삼성이 6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로사리오가 7회초 곧바로 쐐기를 박는 1점 홈런(37호) 한 방을 추가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 선발 정인욱이 지난 5일 NC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5.1이닝 1실점)을 거둔 상승세를 잇지 못 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3패. 정인욱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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