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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와 노승열 "제네시스오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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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와 노승열 "제네시스오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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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민휘(25ㆍ사진)와 노승열(26ㆍ나이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격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김민휘와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갖기 전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2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특급매치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와 내년 2월 제네시스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G70 자동차 등 짜릿한 전리품이 기다리고 있다.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함께 3명의 PGA멤버가 우승 경쟁에 가세하는 셈이다. 김민휘는 특히 지난 6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 '컷 오프'와 함께 PO랭킹이 89위에 그쳐 70명만 나가는 3차전 진출이 무산된게 오히려 아쉬웠다.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해 4년 연속 시드를 지켰다는 게 고무적이다. 김민휘 역시 "올해는 PGA투어 최초의 준우승과 함께 PO 2차전까지 소화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다"며 "새 시즌 전에 국내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노승열 역시 31개 대회에서 '톱 10'에 세 차례 진입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남자골프의 활성화라는 좋은 취지에 동참하고 싶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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