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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매의 LPGA투어 초토화 "우승확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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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대회서 메이저 3승 포함 12승 합작, 상금만 148억원, 개인 타이틀 싹쓸이 유력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은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은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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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승 확률 55%."

'K자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초토화시키는 분위기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벌써 12승을 합작했다. 김인경(29ㆍ한화)이 선봉이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수확했다. 유소연(27)이 2승을 올렸고, 박성현(24)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김세영(24ㆍ미래에셋), 장하나(25ㆍ비씨카드), 양희영(28), 이미림(27ㆍNH투자증권),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등이 각각 1승씩을 보탰다.
유소연이 지난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는 등 메이저에 유독 강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성현은 7월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은 '국내 넘버 1'이다. 올해 LPGA투어에 입성해 한국의 전력이 더욱 강화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장에서 기립박수까지 보내 더욱 화제가 됐다.

한국은 아마추어 최혜진(18ㆍ학산여고)이 준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월드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등 뉴스의 중심에 섰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4라운드 내내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 이후 무려 5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김인경은 지난 7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한풀이'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22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무려 1300만4366달러(148억원)다. 총상금 4295만 달러의 30%에 육박한다. 유소연이 상금랭킹 1위(173만3086달러)를 접수했고, 박성현이 2위(154만1115달러)다. 김인경 4위(108만5893달러), 허미정 6위(99만6906달러), 김세영 7위(99만5405달러), 양희영 9위(87만8836달러) 등 '톱 10'에 무려 6명이 포진했다. 6명의 상금만 722만4822달러(82억3000만원)이다.
개인 타이틀 역시 한국선수들의 경쟁 구도다. 유소연은 세계랭킹 1위는 물론 박성현과 상금랭킹, 김인경과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박성현은 이미 신인상을 예약했다. '넘버 2' 렉시 톰슨(미국)이 공공의 적이다. 현재 평균타수(68.98타)와 CME글로브레이스(2642점) 1위다. 박성현이 평균타수 2위(69.09타), 유소연이 CME글로브레이스 2위(2587점)에서 맹추격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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