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열린 학국유학 박람회는 국내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해외 인적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이 부산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전남대, 한국외국어대 등 6개 국내 대학들과 함께 현지에서 한국유학을 홍보하고 대학별 입학 정보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멕시코는 최근 한국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지난해 중남미 국가 중 한국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288명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에도 2000명 이상의 현지 학생들이 참여해 교육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멕시코 한국유학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양국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유학생 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남미 지역과 다양한 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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