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백화점ㆍ면세점 등서 브랜드 운영 시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리미엄 향수 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최고급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의 ‘바이레도’, 이탈리아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미국의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와 ‘노맨클러처’, 프랑스의 ‘더 디퍼런트 컴퍼니’ 및 ‘르 서클’과 함께 니치 향수 브랜드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리미엄 향수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이레도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향수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3%, 54.8%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디크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향수 이외에 바디 케어, 페이스 케어, 향초 등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 최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사업부장 상무는 “딥티크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예술적 가치와 전통을 지닌 최고급 브랜드”라면서 “우리 나라에서 딥티크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