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조사대상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 구성원 중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주민들의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과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 교육 및 경제활동 등에 대한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지역 보건사업 계획 수립 반영 및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조사는 4인으로 구성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집을 직접 방문,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남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율은 18%로 조사됐으며, 3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위험 음주율 측정에서 1년간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남자의 경우 29.2%, 여자는 4.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낮았고, 5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분율(%)를 나타내는 스트레스 인지율 조사에서는 남성은 25.1%, 여성은 30.2%로 조사됐으며, 40대가 가장 높았다.
1년에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남성의 경우 3.9%, 여성 6.6%로 조사됐으며,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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