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 상반기 베트남에 대한트럭 1200대 판매

하반기 딜러망 30개까지 확대…AS센터도 강화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가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에 대한트럭 판매 준비를 시작해 올 상반기 전국 12개 딜러망을 확보한 후 누적 기준 1200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트럭을 베트남 시장에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라오스에서 이미 4년이라는 기간 동안 대한트럭을 판매하면서 검증된 품질과 베트남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옵션·적재 중량 등을 채택하고 제품에 반영한 것이 주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년여간의 시장 조사와 제품개발을 통해 베트남에서 선호하는 이수즈 일본산 엔진을 장착한 것 또한 타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요인이라고 했다.

코라오는 베트남 시장의 대한트럭 수요에 맞추기 위해 올 하반기 내 전국 딜러망을 현재의 2배가 넘는 약 3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유명 은행인 비에틴 뱅크 등 로컬 은행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타 경쟁사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코라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딜러망을 꾸준히 확대함과 동시에 AS센터를 강화해 판매뿐 아니라 판매 후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소비자들의 만족도 제고에 힘을 실어 대한트럭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