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부인 “아들 같은 마음으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찬주 대장 부인 군 검찰 출석 /사진=문호남 기자

박찬주 대장 부인 군 검찰 출석 /사진=문호남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공관병에게 ‘갑질’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부인 전모씨가 7일 군 검찰에 소환됐다.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용산 국방부 부속건물에 위치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옅은 갈색 모자를 눌러쓴 전씨는 ‘공관병을 괴롭혔다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썩은 토마토나 전을 던져서 맞은 공관병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취재진이 ‘본인이 여단장급 이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전씨는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 박찬주 사령관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전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조사실로 향했다.

박찬주 대장 부인 군 검찰 출석 /사진=문호남 기자

박찬주 대장 부인 군 검찰 출석 /사진=문호남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씨가 군 검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에 의해 ‘갑질’의혹이 제기된 지 7일 만이다.

전씨는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군 검찰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게 되며 군 검찰은 그를 상대로 제기된 여러 의혹의 사실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역 군인인 박 사령관은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출석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