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비롯해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만 별도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3577억원으로 나타나 1분기(4394억원)에 비해 18.6% 감소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비이자이익은 370억원에 그쳐 지난 1분기(2017억원)에 비해 81.7%나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지난 1분기보다 1.1% 늘어난 138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점유율은 22.6%로 전 분기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4.07%로 1분기(13.34%)보다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이 우량자산 위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철저한 충당금 관리로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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