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인도 대통령으로 인도국민당(BJP)의 람 나트 코빈드(71) 후보가 당선됐다. 인도 역사상 두번째로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 대통령이다.
코빈드 당선인은 24일 퇴임하는 프라나브 무케르지 대통령에 이어 25일 취임한다. 코빈드 당선인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칸푸르의 달리트 가정에서 태어나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차례 상원의원을 지낸 뒤 비하르 주 주지사를 역임했다.
의원내각제 정치체제를 채택한 인도에서는 대통령의 실질적 권한은 크지 않다. 내각을 이끄는 총리의 역할이 막중하다. 대통령 선출방법도 국민 투표가 아닌 연방 의원과 주의회 의원들의 간접선거로 진행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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