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본회의에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늘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정부로 이송돼 오면 오늘 밤에라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국정운영계획 및 국정과제와 관련해 "지난 5월22일에 출범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밤낮없이 애써준 결과, 향후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내일 국민들께 보고 드리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각 부처가 국정과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교한 계획으로 뒷받침해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름철 안전과 관련해 "물놀이나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고 알차게 방학을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급식과 돌봄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령자와 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면서 "지역에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이 많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여건이 여의치 않지만 민간자원과 연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경로당의 에어컨이 좀 더 확충되고 무더위 쉼터가 오지 벽지 쪽으로 확충되도록 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농어촌 등 국내관광지를 찾으실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갈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