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전 거짓과 진실’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판도라'를 보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고 탈원전을 결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원자력은 위험한 악이고, 신재생은 선이라는 허위에 입각한 장밋빛 환상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원자력 발전은 수십년 후까지 내다보고 결정하는 백년지대계인 장기 프로젝트인데, 임기 5년인 대통령이 원자력 전문가가 아닌 사람의 조력을 받아 말 한마디로 신고리 원전을 중단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 일부 세력이 원전은 악이라고 선동하는 것을 보면 과거 광우병 사태, 한미 FTA 반대시위 등을 주도한 사람이 생각나게 한다"며 "그토록 무지몽매한 일이 되풀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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