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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초등학교 주변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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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곳에 설치해 빛, 소리 등으로 보행자?운전자 주의 환기...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사업과 함께 교통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스마트한 장치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달 초 학부모와 교사, 어린이들로부터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는 화곡, 내발산, 신곡, 우장, 등촌, 백석, 염창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8곳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했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빛과 소리, 안전판으로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과 주의를 알리는 장치다.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면 "차량이 접근중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고, 안전판에는 자동차 모양의 LED 등이 깜빡인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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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자에게는 시속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이도록 경고음과 점멸 경보등이 켜지고, 교차로 중심에는 바닥알리미가 밝은 빛을 내며 빠르게 회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구는 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주변 교통량 및 위험도를 분석해 교통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 설치했다.

구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 전후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분석해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대기 장소의 벽면과 바닥을 노란색 노면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이는 옐로카펫과 횡단보도 대기선 위치를 노란색 발자국으로 그리는 노란발자국 사업을 우장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 주변에 추가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까지 방화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에 훼손이 심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면을 새롭게 포장, 과속방지턱을 35곳에 추가 설치해 안전하고 깔끔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관내에서 22건의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며“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도로과(☎2600-640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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