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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협회 "전기차 편견·오해 없애야 수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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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꺼져가는 전기차 수요를 살리기 위해 전기차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인식 개선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AMA는 1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 회관에서 '전기차 수요 활대를 위한 소비자 인식 개선 방안'의 주제로 친환경차 분과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전기차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보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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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사용자협회가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비보유자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긍정 인식은 59% 수준에 그쳤으나, 실제로 사용해본 전기차 보유자의 경우 긍정 인식이 90%에 달했다. 부정적 인식의 경우 비보유자가 9.4%, 보유자는 0%로 나타났다.


부정적 인식의 원인으로는 '화재나 급발진 사고 등 부정적 소식(54%)'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다음으로는 '충전 인프라 부족(48.3%)'이 꼽혔다. 김성태 전기차사용자협회 회장은 "전기차 비사용자의 부정적 인식은 매체의 부정적 언급 등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발제를 맡은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총 소유비용 분석을 통한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기차의 총 운영비용이 내연기관차 대비 약 650만원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년 보조금의 지속 감소, 충전요금 할인 특례 일몰 등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우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최근 공급망 교란에 따라 배터리 비용의 하락세가 둔화되며 차량 가격 인하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해서는 보조금 증액, 충전요금 할인 등 경제성의 확실한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도 "향후 2~3년 동안 한시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2022년 수준(승용 600만원, 화물 1400만원)으로 3년간 유지하고 충전 요금 할인 특례를 부활시키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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