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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으로 눈 돌리는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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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할부금융업 진출 검토…인도네시아 영업 확대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한카드가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내수 등 국내 여건이 여의치 않자 눈을 글로벌 시장으로 돌린 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미얀마에서 할부금융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한카드는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를 제외하고 할부금융업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미얀마 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현지에서 개인의 신용을 담보로 10만~50만원 가량을 대출해주는 소액대출 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 파이낸스 라이센스를 승인 받아 할부금융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미얀마 바고주에 마이크로파이낸스 지점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얀마의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주 지점 2개와 사업소 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지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신용카드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영업을 확대한다. 현재는 설계사를 통해 카드 고객을 모집하고 있지만 4분기부터 은행채널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을 모집한다. 모집 인프라 확충 및 인도네시아 내부 브랜드 작업을 통해 현지영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본부급으로 격상한 '글로벌BU(Business Unit)'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또 현재 신한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3개국 법인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글로벌영업추진팀'을 신설, 글로벌BU 산하에 뒀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겸직 조직인 '글로벌사업그룹'과 '글로벌기획실'도 신설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은 최소 5~10년을 내다보고 하는 중장기 사업"이라며 "이번 글로벌 사업 확대 조직개편이 미래 신한카드 위상을 결정하는 첫 단추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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