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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4언더파 "중국서 첫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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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여자오픈 첫날 서희와 공동 2위, 펑산산 6언더파 선두, 장하나 8오버파 부진

정혜원이 금호타이어여자오픈 첫날 1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정혜원이 금호타이어여자오픈 첫날 1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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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정혜원(27ㆍSK네트웍스)의 생애 첫 우승 진군이다.

7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서희(25)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펑산산(중국ㆍ6언더파 66타)과는 2타 차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 없이 '톱 5' 한 차례 입상이 전부인 선수다. 올해도 NH투자증권 57위가 최고 성적이다.

"파5 홀의 경우 웨지 샷이 좋아서 끊어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내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치겠다"고 했다. 올 시즌 챔프 군단 11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최유림(27)과 김민지5(22), 안나린(21ㆍ교촌F&B), 유수연(24ㆍ동아회원권) 등 무명 선수들이 공동 4위(3언더파 69타)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장하나(25ㆍ비씨카드)는 8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97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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