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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서울에 야생동물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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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체결…서울대 동물병원 개보수해 야생동물센터 만들어

구조된 고라니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구조된 고라니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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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를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서울특별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대와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재정 및 행정을 지원하고, 서울대는 실질적인 센터 설치와 운영을 맡기로 한 것이다.

야생동물센터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개보수해 만들었다. 이곳에는 야생동물 진료처치실, 수술실, 영상의학실, 입원실, 먹이준비실 등 기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문 수의사와 재활훈련사 등도 야생동물센터에 배치된다. 시는 서울대의 진료시설과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을 통해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야생동물을 치료한 뒤 재활훈련을 실시해 방사한다.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해서는 치료관리 및 질병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2014년부터 야생동물센터를 계획했다. 그동안 서울에서 구조되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는 민간단체가 담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매년 700여마리의 야생동물이 구조돼 왔다.

앞으로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의 사고, 질병, 건물 충돌 등을 비롯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야생동물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시는 또 야생동물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야생동물에 관한 주요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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