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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경남고 3루수 한동희 2018 신인 1차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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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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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8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남고 3루수 한동희(18)를 지명했다. 롯데는 열 개 구단 중 유일하게 내야수를 지명했다.

한동희는 184㎝, 97㎏의 체격을 지녔다. 공수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갖춘 내야수로 유연성과 파워를 겸비했으며 부드러운 타격 밸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포구 능력으로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한동희에 대해 향후 프로 입단 후 파워 향상과 순발력 보완시 장타력을 겸비한 대형 내야수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동희는 올해 고교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 열여섯 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0(50타수 22안타) 4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동희는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이렇게 1차 지명돼 정말 기분이 좋다. 또 나의 우상인 이대호 선배님과 함께 경기에 뛰는 상상을 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는데 그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설레이기도 하다"면서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빨리 사직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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