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3인은 그야말로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는 적폐 중 적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쭙잖은 도덕적 우월성과 선민의식, 온정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뜻있는 국민이 강남 좌파를 척결하자고 나설 것이다. 강경 수구 보수세력에 명분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을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만들면 안 된다"며 "무조건 도와달라고 하고 안되면 여론에 호소한다는 국정 운영과 정치 행태는 박근혜 정치와 뭐가 다른가. 국정운영도 '반(反) 박근혜'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으로, 현 국정운영 방식을 고집하면 권력의 가을은 생각보다 일찍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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