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물고기를 닮은 수중 드론이 등장했다. '비키(BIKI)'라는 이름을 가진 이 드론은 수중로봇 전문기술 기업 '로보씨'에서 만든 상품으로 4K UHD 화질의 카메라와 최대 수심 약 6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키는 자동으로 균형을 잡아 꼬리로 헤엄치며 다닐 수 있어 수중 촬영에 용이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센서로 인식해 자동으로 피해 가고,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수중 드론인 만큼 비키의 촬영 장면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지켜보거나, 낚시가 취미인 사람은 수중 상황을 보며 고기가 잘 잡히는 곳을 확인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비키 제작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는 다음달 22일 종료될 예정이다. 비키와 로보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킥스타터와 마이비키 홈페이지(https://www.mybik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