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3·3 포석을 들고나온 가운데 커제 9단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흉내바둑'을 시도했다.
3·3은 실리를 추구하는 작전으로 현대 바둑에서는 잘 두어지지 않는 포석이다.
지난 23일 열린 1국에서 커제는 알파고를 상대로 초반 연속 3·3을 파고드는 작전을 펼쳤지만,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커제가 실패한 포석을 알파고가 들고 나온 이유를 짐작하기 쉽지 않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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