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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세먼지 마스크 취약계층에 무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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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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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7200여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저소득층 가운데 폐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2만1636명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1인당 3개씩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식약처 인증 마스크로, 1개당 1주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유차 운행 제한, 비산먼지 공사장 단속,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운행 등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수원시의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년 환경 기준(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을 가진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의 건강에는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은 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수 십만원하는 공기청정기 구입은 꿈도 꾸지 못한다"며 "3000∼4000원 하는 마스크 살 돈도 부담되는 현실을 고려해 이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마스크를 구매해 동 담당 방문간호사를 통해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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