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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의 남자들’에 네티즌 “아빠가 딸 연애를 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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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정성모,김태원,안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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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영 예정인 티캐스트 E채널 프로그램 '아빠가 보고 있다: 내 딸의 남자들'에 네티즌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는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보고 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주하 PD는 “부모 자식 간 공유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다뤘다. 부모들은 자식의 일상, 특히 연애사가 궁금하기 마련인데 이 부분이 공유되지 못하는 문화를 깨고 싶었다”며 “제목 그대로 4명 중년의 연예인들이 지켜보면서 딸과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의 차이도 이해하면서 본인들의 인생까지 이야기를 하는 새로운 포맷의 가족 예능”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진 중 한 사람인 코미디언 최양락은 “화면을 통해서 딸의 남자친구를 처음 봤다”며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당연히 처음 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빠가 왜? 엄마라도 왜? 진짜 궁금해서…별 걸 다 하는구나”, “소름…아빠가 왜 보는 거야, 딸 연애를”, “내가 딸이라면 완전 짜증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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