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재난 예보·응급조치 빨라진다

미래창조과학부-경상북도
지역재난방송협의회 출범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중앙재난방송협의회'와 연계한 경상북도 '지역재난방송협의회' 출범하고 경상북도청에서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 등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행과 발전을 위해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미래부는 그간 지역 재난 발생에 대한 예보·경고나 응급조치 등 재난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재난방송협의회의 활성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9.12 지진이 발생했던 경상북도 지역의 지역재난방송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경상북도 지역재난방송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미래부-경상북도청 관계자 회의 및 협의회 구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협의회 위원은 당연직으로 경상북도청 관계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 관계자를 위원으로 위촉해 총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선임했다.

첫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고, 차기 회의부터 지역 재난방송 관련 논의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경상북도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협의회가 경상북도 주민들의 지역재난 인식을 제고하고 9.12지진의 여진 등 지역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