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했다.
박병호가 속한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박병호를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하고, 외야수 킨틴 베리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그 사이 미네소타는 투수를 한 명 내리고 박병호와 스프링캠프에서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케니스 바르가스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확대 스프링캠프로 열린 평가전에서 홈런을 치며 감을 조율했다. 부상을 딛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다시 뛴다.
그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경쟁한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을 남겼다. 40타석 이상을 나간 미네소타 타자 중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1위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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