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첫 실전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한 2017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38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2위 팰릭스 어보에크(미국)를 약 6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앞서 자유형 100m에서도 48초62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예순한 명 중 1위를 했다. 예선 기록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48초93)을 넘어섰기 때문에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1500m 경기에도 출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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