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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신의 뇌종양 3D 프린팅 한 인물 새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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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신의 뇌종양 3D 프린팅 한 인물 새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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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이 자신의 뇌 종양을 3D 프린팅 한 스티븐 키팅을 영입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애플이 MIT 박사 과정에 있는 키팅을 영입했다며 애플 인재 영입 역사 중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라고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키팅은 이날 세이지 바이오 네트웍스(Sage Bionetworks) 연례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애플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팅은 2014년 자신의 머리에 뇌 종양이 사과만한 크기라고 진단받았다. 그의 종양은 사과만한 크기로, ㎣당 120억개의 뉴론과 12조개의 시냅스를 잠식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종양에 대한 학구적 호기심을 나타냈다. 이어 자신의 종양을 3D프린터로 찍어냈다.

하버드대학과 MIT의 뇌 관련 연구진들은 키팅의 수술에 뛰어들었다. 그는 수술을 받는 동안에도 자신의 여자친구와 계속 대화를 하면서 수술 후 자신이 잃게 될 기억, 능력 등에 대해 점검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는 2주 만에 자신의 직장인 MIT로 복귀했다. 드라마 같은 그의 의야기는 미국 전역에 알려졌으며 현재 그는 환자의 의료기록을 오픈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애플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13년 여름 애플에서 상품 디자인 인턴으로 일한 바 있다.

CNBC는 "자신키팅이 애플의 헬스케어 부문에 종사할지, 그의 전공인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일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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