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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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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1만6700원~2만6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668억원~ 824억원이다. 5월 18~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6월 초,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DSLR카메라 및 미러리스 카메라의 교환렌즈와 동영상 전문 씨네 렌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옵틱스의 주요사업인 수동초점렌즈(MF)는 전 세계에서 독일 칼 자이스(Carl Zeiss)와 삼양옵틱스 두 회사가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진입장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삼양옵틱스는 지난 해 자동초점렌즈(AF)시장에 진출하면서 안정적인 MF시장의 매출뿐 아니라 AF시장의 추가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삼양옵틱스는 품질 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한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광학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렌즈뿐만 아니라 광학 기술이 활용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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