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 학년도(2016년 3월~2017년 2월) 장기 결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된 학생은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8명으로 총 4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중학생 5명, 초등학생2명 등 총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중학생 6명), 경기와 경북(각각 중학생 5명) 순이었다. 충남은 중학생 4명, 전남은 중학생 3명과 초등학생 1명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에도 3명이 소재가 알려지지 않은 채 장기결석을 하고 있었다. 그 밖에 부산(3명)·충북(3명), 전북(1명) 등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달 교육부에 이 자료를 요구했는데 2주만에 받았다"며 "교육부가 여태까지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 부모의 학대나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 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장기결석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