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7'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 분야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헬스 산업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면서 "고령화에 따른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의학 등이 주목받으면서 보건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보건산업 시장은 매년 5%이상 증가해 2020년이면 그 규모가 1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정부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 산업을 신(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수립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에 따라 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권한대행은 "보건산업의 발전은 인류공통의 과제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건강한 삶과 의료비 문제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은 우리가 갖고 있는 ICT와 BT 역량, 그리고 첨단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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