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년인 오는 16일을 앞두고 추모 행사가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초기 수습 활동이 이뤄졌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추모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추모사 낭독과 세월호 가족의 추모 답사, 진혼무, 씻김굿, 추모종 달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목포신항에서는 미수습자를 찾는 수색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대규모 추모 행사를 자제하고 종교행사만 조용히 치러진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집중된 경기 안산시와 인천을 비롯해 경기, 부산, 강원,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준비 중이다.
현재 세월호는 육상 거치 작업이 11일 오전 중에 마무리될 계획이며 미수습자 9명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