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대만 증권시장 공동지수 개발 합의…3분기 발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 사진 왼쪽)와 대만거래소(이사장 시준지, Shih, JunJi)는 21일 오후 3시(대만 현지시간)에 대만거래소에서 한국-대만 증권시장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 사진 왼쪽)와 대만거래소(이사장 시준지, Shih, JunJi)는 21일 오후 3시(대만 현지시간)에 대만거래소에서 한국-대만 증권시장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20일 대만(타이페이)에서, 양국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IT섹터지수와 고배당지수를 개발해 올해 3분기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한국과 대만 증권시장은 유사한 시장규모, 수준 높은 IT 산업 및 배당에 대한 높은 관심 등 여러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IT섹터지수의 경우, 양국의 주력산업인 IT 분야를 특화한 지수로서, 삼성전자, TSMC 등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이 다수 포함되는 등 우량종목으로 구성된다.

고배당지수의 경우, 대만의 높은 배당수익률(연 4%)과 최근 한국의 배당확대 추세가 반영된 양국 시장의 고배당 종목에 동시 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거래소는 대만과 공동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지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S&P 500 및 유럽의 유로스톡스(EuroStoxx) 50에 비견되는 대표지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공동지수 개발은 해외거래소와 합작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첫 사례로 역내 국가 간 통합 금융상품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IT섹터지수, 고배당지수 등에 대해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들이 신속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지수 개발을 위해 역내 타 거래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