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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경관 가치 담은 헌장, 5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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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 제정에 앞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가 17일 서울 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관헌장은 한국적 경관가치의 미래상을 바로 세우고 국가와 국민이 경관을 지키기 위해 가져야 할 가치와 원칙을 담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경관학회,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대학생, 시민단체, 언론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관련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관객과 질문을 주고받는 자유토론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정부는 경관헌장을 만들기 앞서 지난해 3월 관련 부처와 기관 종사자 33명으로 꾸린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최근까지 9차례 회의를 했다. 경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SNS를 통해 의견을 받은 결과 국민이 바라는 경관은 국토경쟁력, 힐링ㆍ여유, 유산ㆍ자산, 조화ㆍ공감 등의 키워드로 정리됐다.

2008년 시행된 경관법에 따르면 경관이란 자연이나 인공요소는 물론 주민의 생활상 등으로 이뤄진 일단의 지역환경적 특징을 일컫는다. 도입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대다수 국민에게는 낯선 개념인 게 사실이다. 이번에 헌장을 만들면서 내용을 널리 알리고 일반 국민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국토부는 공청회 논의결과를 갖고 제정위 회의를 거쳐 경관헌장(안)을 만들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경관과 관련한 대국민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경관헌장이 최종 결정되면 법 제정 10주년을 맞는 5월17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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