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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총을 쐈다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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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머피와 그의 여자친구 서머 미라클 /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브라이언 머피와 그의 여자친구 서머 미라클 /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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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미국에서 개가 총을 쏘아 사람이 다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Jacksonville)에 사는 한 남자가 여자친구의 총상에 대해 이같이 진술했다.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브라이언 머피(Brian Murphy·25)는 반려견 '디젤(Diesel)'과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왔다. 당시 집안이 너무 어두워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때 갑자기 불꽃이 튀며 '탕'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반려견 '디젤'이 총을 올려두었던 침대 옆 탁자에 뛰어오르면서 오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잠들어 있던 여자친구 서머 미라클(Summer Miracle·25)이 오른쪽 다리에 총을 맞자 머피는 곧바로 911에 신고했고, 수건으로 미라클의 다리를 감쌌다고 진술했다. 부상을 입은 여자친구는 잠들어 있던 탓에 어떻게 총에 맞았는지 모르겠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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