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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석달째 '상승'…전년比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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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7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수출금액 증가폭 4년만에 최대치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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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수출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석 달 연속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수출금액은 지난해 11월 23개월만에 반등한 이후 지난달 증가율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물량지수(잠정)는 126.64로 전년동월대비 4.3% 올랐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단, 전월(145.41) 대비로는 하락했는데, 이는 연말 특수로 물량이 몰린 계절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정밀기기와 화학제품이 각각 29.7%, 10.6% 올라 수출물량 상승폭을 키웠다. 정밀기기는 의료장비가, 화학제품은 석유화학 관련 기초제품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단 수송장비,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은 감소했다.

수출금액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07.61로 전년동월대비 12.8% 올랐다. 이같은 상승폭은 2013년 1월(14.2%) 이후 4년만에 최고수준이다. 수출금액의 경우 지난해 11월 23개월만에 반등한 이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67.1%), 화학제품(22.5%), 정밀기기(23.7%)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섬유 및 가죽제품은 3.5% 감소했다.

수입물량지수(125.51)는 전년동월대비 10.5%, 수입금액지수(106.28)는 20.5% 상승했다. 특히 수입금액지수의 증가폭은 2012년 2월(22.6%) 이후 4년11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34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다. 또 순상품교역지수에 수출물량지수를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7.07로 3.5% 올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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