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불투명한 국내 취업시장 전망으로 인해 해외 일자리를 고려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 분야로는 '서비스 및 교육' 분야가 2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디어·광고·문화·예술(20.9%)', '정보기술(IT) 및 정보통신(18.0%)', '제조·화학·건설(13.4%)'등의 순이었다. '조리·외식·식음료'분야를 꼽은 이들도 10.4%에 달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국가로는 캐나다(22.1%)와 미국(21.1%)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국가'가 18.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일본(13.8%)', '호주(13.0%)' 등이 선호하는 국가로 꼽혔다.
세부적으로는 20대에선 1~3년 미만(38.5%)이나 5년 이상(37.4%)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30대와 40대 이상에선 5년 이상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희망하는 월급여 수준도 연령대에 따라 갈렸다. 20대는 '월200~300만원미만(41.4%)'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반면 30대와 40대 이상에서는 월 300만~400만원 미만을 원하는 응답자가 각각 35.2%, 34.7%로 가장 많았다.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월 500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응답자도 31.6%에 달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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