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강풍과 난기류 현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이어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강풍과 난기류로 이륙 시간이 지체되면서 항공사들의 다음 출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19일 낮부터 오후 10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지고, 바람도 초속 9~14.4m로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항공편 57편이 결항됐고, 항공기 10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등은 지원상황실을 설치해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했고 공항 내 체류객들에게는 매트와 모포, 식·음료수를 제공했다.
항공사들은 20일 중 임시편을 투입해 체류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북부연안과 북동연안 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 등 대형 여객선도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