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당 개헌특위 위원들,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 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소속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7일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개헌안은 국민의당의 최종 개헌안은 아니지만, 추후 제시될 각종 개헌안의 내용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철·천정배·이상돈·송기석·이태규 등 국민의당 소속 개헌특위 위원, 정동영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들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편, 대통령에게 외치를 맡기는 한편 국무총리가 내각을 통솔하는 등 내치를 담당키로 하는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정국불안을 없애기 위해 '건설적 불신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도 국민의당 소속 개헌특위 위원들은 ▲기본권에 안전권·생명권·건강권·알권리 및 자기정보결정권 신설 ▲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제 명시 ▲정당득표율과 의석수 간 비례성 보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및 면책특권 요건 제한 ▲예산법률주의 도입 ▲감사원 독립기구화 ▲지방정부에 입법권·과세권 부여 ▲개헌안 발효시점 2020년 명시 ▲19대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등도 개헌안에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국민의당 소속 개헌특위 위원들의 안(案)은 최종안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철 의원은 "물론 이번 개헌안은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각 당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최종적으로 발의하는데 까지는 수정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