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주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곽일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7일 종업식에서 이 학교 전 학생들에게 “박 대통령의 탄핵은 지극히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곽 교장은 “어느 편이나 누구에 대해 호불호를 말한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교육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서울디지텍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의 이름으로 보수 시각의 글을 작성해 게재했다.
2016년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친일인명사전의 학교 비치를 거부한 사실도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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