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표가 대북송금특검에 대해 거짓말을 하더니 안 지사가 특검은 한나라당의 요구였다는 궤변을 내놨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지사의 대북송금 특검은 한나라당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은 대연정론과 같은 맥락"이라며 "궁지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팔 수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 얼마든지 제2, 제3의 대북송금특검이 있을 수 있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괜히 당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하고 문 전 대표가 전두환이 발포책임이 없다며 반 5·18발언을 서슴치 않은 전인범을 수차 접촉한 끝에 영입한 것이 우연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일찌감치 대북송금을 미끼로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획책한 것이며, 이제 집권을 위해서라면 군사독재 잔재세력과도 손을 잡겠다는 추악한 권력 상거래 본색을 은연중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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