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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쉽게 고쳐 오래 쓰자"..LH 장수명주택 세종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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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명주택 구조변경 예시

장수명주택 구조변경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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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평면구조를 바꾸거나 설비배관 교체작업 등을 수월케 해 오래 쓸 수 있게 한 장수명주택이 오는 2019년 첫선을 보인다. 유지보수가 쉬워 '100년주택'이라고 불리는 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10일 세종 행복도시에서 '장수명주택 실증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장수명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사업의 한 분야로 LH를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추진하고 있다.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구조를 바꿀 수 있고 유지보수가 쉬운 장점에도 초기사업비 부담으로 그간 도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R&D를 추진하는 세 기관은 공동으로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모델을 개발했다. LH가 직접 시공을 맡아 기술을 적용하는 데 따른 효용성과 사업비용을 실증키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세종 행복도시 2-1생활권 M3블록(10년 공공임대주택) 전체 14개동 가운데 2개동 116가구에 적용된다. 오는 2019년 6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집 내부 벽체는 경량벽체로 시공되며 구조체에는 배관이나 배선이 매립되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바닥에 배관시설이 설치돼 화장실 배관누수로 이웃간 갈등이 생기곤 하는데 장수명주택은 벽에 배관시설이 들어가 각자 집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적용되는 최우수등급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으로 국내에 보편화돼 주거문화에 새 바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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