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대구와 시흥, 평택, 화성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LH 아파트를 공급할 사업자를 10일부터 공모키로 했다.
LH 공모사업은 LH나 공공기관이 만든 택지지구 내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입지가 좋고 인허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껏 7차례 공모를 거쳐 19개 단지에 1만8000여가구 뉴스테이를 공급했다. LH 뉴스테이로는 올 들어 처음 공모하는 것으로 대구 신서지구에서는 2만1213㎡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477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뉴스테이 관련 설문에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재능기부 특별공급에 피트니스센터 운영에 필요한 강사 등을 권장토록 공모지침에 반영했다. 주차대수가 가구당 1대에 불과해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1.2대 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도 지침에 반영했다. 공모 때 제출했던 A0 도판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모에 의향이 있는 사업자는 오는 4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추릴 예정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출자를 심사받아 영업인가를 밟는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