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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온라인에선 트렌드 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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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인터넷 이용 성향 분석
혼밥·혼술하면서도 SNS 통해 끊임없이 정보·일상 공유


(자료 제공=롯데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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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다른 세대보다 1.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선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면서도 끊임없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타인과 소통하고 있다.
9일 통합멤버십 브랜드 L.POINT(엘포인트)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가 내놓은 '2017 트렌드 픽' 리포트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평일·주말, PC·모바일을 막론하고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오랜 시간 인터넷을 이용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 시간이 다른 세대에 비해 1.4배 이상 길게 나타났다.

단순히 이용 시간뿐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는 일상생활 전반을 인터넷과 함께한다. 이들이 필요한 정보는 물론 학습과 자기관리, 인간관계까지 디지털을 통해 해결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성향을 보인다고 트렌드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 대상 밀레니얼 세대 중 '어떤 일을 할 때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3.5%에 달했다. 인터넷 콘텐츠 소비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생활정보·뉴스뿐 아니라 쇼핑, 교육·전자책 카테고리까지 다른 세대 대비 모바일 기기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제공=롯데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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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는 SNS 이용도 남달랐다. 과거 싸이월드 시대의 SNS가 개인의 일상·관심사 공유, 지인과 친목을 다지는 네트워킹의 공간이었다면 최근엔 정보탐색, 지식 및 뉴스 등 공유를 위한 공간으로 더욱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트렌드픽은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48.2%는 하루에도 여러 번 SNS에 접속하며 51.5%는 '정보탐색 및 지식공유'를, 44.6%는 '개인의 일상·관심사 공유'를, 39.9%는 '네트워킹'을 위해 SNS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혼자 밥 먹고, 혼자 즐기고, 혼자 여행을 하는 동시에 디지털 세상 속 타인들의 관심을 갈망한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팀장은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성향에 맞게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지만 온라인에선 끊임없이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유통기업들이 밀레니얼 세대의 오프라인 트렌드와 함께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보이는 성향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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