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 "미세공정 한계, '낸드'로 극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사진=원다라 기자)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사진=원다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미세공정만으론 반도체 기술 발전이 어려운 '하드 스케일링 시대'입니다. 극자외선노광장비(EUV), 낸드플래시 등 업계의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CTO)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세미콘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사장은 "2000년을 기점으로 '해피 스케일링시대'와 '하드 스케일링 시대'로 나뉜다"며 "이제는 스케일링의 한계에 다다른 만큼 대안 기술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대안 기술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EUV가 조속히 개발되어야 한다"며 "EUV가 개발되지 않으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한 멀티 패터닝 과정을 거쳐야 해 기술·경제적으로 (반도체 업계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EUV 도입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냐는 업계 우려가 많았고, 지연되어왔지만 2015~2016년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향후 미세공정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도시바에 지분 투자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반도체 업계가) 더 이상 미세공정이 어렵겠다는 판단 하에 3D 낸드플래시로 방향을 잡고, 3D낸드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며 "계획대로 상반기 중에 72단 낸드플래시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