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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살신성인 경찰관, 익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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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살신성인 경찰관, 익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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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 녹인 해양경찰의 발 빠른 대처"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6일 강진군 마량항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6일 새벽 01시 20분경 모친이 운영하는 회센터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바람을 쐬러 밖을 나간 후 시간이 지났는데도 들어오지 않자 김모씨(52세, 모친)가 확인차 밖에 나가보니 윤모씨(27세, 아들)가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완도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마량해경센터 경찰관들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경찰관이 직접 해상에 입수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익수자 구조에 나섰다.

칠흑 같은 어둠과 혹한의 추위로 익수자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경센터 구조팀이 신속히 구조, 담요로 보온조치 후, 119구조대에 익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후 강진소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익수자 상태 확인 결과 외상은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고인 김 모씨(모친)는 “아들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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