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이 5일 오전 10시 50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그는 특히 국내 빨래 문화를 빨랫비누에서 가루비누 시대로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타이' 세제를 1966년 시장에 선보인 장본인이다. 1979년 금성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컬러TV, VCR, 컴퓨터 출시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2004년 GS그룹이 LG그룹과의 계열 분리를 통해 동업 관계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 GS그룹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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