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으로는 부족한 등록금 전액 부담
소득5분위 이내·평점 2.0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건국대학교가 저소득층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으로 충당하지 못한 등록금 전액을 부담한다.
이번 총장특별장학금은 건국대가 국가장학금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장학사정관' 제도의 일환이다. 한국장학재단 소득 5분위 이내 학생으로 교내장학금 수혜 최소 자격 이상, 최소성적기준(평점 2.0)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득분위로는 1~2분위로 국가장학금 I유형 지원대상이지만 성적기준(B학점·80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도 이번 총장특별장학금의 최소성적기준인 평점 2.0 이상만 충족하면 등록금 전액인 최대 50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밖에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을 충당하지 못하더라도 총장특별장학금으로 등록금 잔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총장특별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타 장학 혜택으로 채우지 못한 2016학년도 2학기 기준 등록금 잔액도 직접 지원받아 2017학년도 1학기 등록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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