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신임 총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헨하임(Stuttgart-Hohenheim)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학교법인 임원, 윤형섭(전 교육부 장관), 맹원재(전 동덕여학당 이사장), 정길생(전 한국과학한림원 원장), 송희영(19대 건국대 총장) 등 전임 건국대 총장, 교수와 학생, 직원, 동문과 각계 초청 외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 선서와 교기 이양, 취임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인 최초 미 예일대 음대 교수인 함신익(건국대 음악교육 77학번) 씨가 지휘하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한다.
건국대는 지난 6월 말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사회 각계 인사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 가운데 최다 득표한 민 교수를 제20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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