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귀경 교통량 집중…이후 분산 전망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설 연휴 귀경길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날인 29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되다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의 설 연휴(1월26~30일)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설 다음날인 29일 오후 출발도 25.0%로 나타나 설 당일인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다가 이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소통향상을 위해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4개 구간· 226.2㎞)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51.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14.4㎞)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한편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 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